2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 2층 버스 환승센터에서 시내버스가 시민 다수를 쳐 1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 ⓒ 뉴시스
2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 2층 버스 환승센터에서 시내버스가 시민 다수를 쳐 1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 ⓒ 뉴시스

민주신문=이현민 기자|수원역 버스 환승센터에서 버스가 시민을 덮쳐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22일 오후 1시26분께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 12번 환승센터에서 시내버스가 보행자를 치어 다치게 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전했다.

이곳은 AK플라자에서 롯데백화점으로 가는 길목인 데다가 열차를 타고 내리는 곳과 인접해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또 15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수습 과정에서 부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존재한다.

사고 직후 다수의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인력 26명과 구조차 등 장비 12대를 보내 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현장 응급처치를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 기사 역시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라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을 수습하는 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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