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전경.. ⓒ뉴시스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전경.. ⓒ뉴시스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이랜드월드가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을 받게 됐다. 회사 송년 행사를 위해 직원들에게 강제로 춤 연습을 하게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다.

고용부는 22일 서울관악지방고용노동청에 특별근로감독팀을 구성하고 이날부터 이랜드월드에 대한 감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고용부가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하는 건 올해 들어 다섯 번째다.

이번 의혹의 전말은 이렇다. 이랜드는 매년 연말 열리는 사내 행사에 계열사별로 단체 공연을 하는데, 이를 위해 업무시간에 연습을 하고 밀린 업무는 야근을 통해 처리한다는 것이다.

고용부는 “이번 특별감독은 직장 내 괴롭힘 등 사회적 물의 기업에 대해 예외 없이 특별감독을 실시한다는 원칙하에 실시하는 것”이라며 “사업장 전반의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에 대해 집중 점검해 사법처리 등 불법에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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