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에서 네번째)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에서 세번째), 성영수 하나은행 부행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안선종 하나벤처스 사장(사진 왼쪽에서 첫번째), 신상한 한국벤처투자 부대표(왼쪽에서 다섯번째),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왼쪽에서 여섯번째)이 민간 중심의 벤처생태계 전환의 마중물을 마련한다는 의미의 ‘마중물 세레모니’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하나금융그룹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에서 네번째)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에서 세번째), 성영수 하나은행 부행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안선종 하나벤처스 사장(사진 왼쪽에서 첫번째), 신상한 한국벤처투자 부대표(왼쪽에서 다섯번째),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왼쪽에서 여섯번째)이 민간 중심의 벤처생태계 전환의 마중물을 마련한다는 의미의 ‘마중물 세레모니’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하나금융그룹

민주신문=김다빈 기자|하나금융그룹은 서울 강남구 소재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에서 '국내 제1호 민간 모펀드' 출범식을 갖고 민간 중심 벤처 모펀드 시대의 본격 개막을 알렸다고 20일 밝혔다.

민간 벤처 모펀드 결성은 지난해 11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역동적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방안' 발표 후 나온 1년만의 첫 결실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안선종 하나벤처스 사장, 신상한 한국벤처투자 부대표 및 벤처캐피탈(VC)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새로 결성되는 국내 1호 민간 모펀드는 순수 민간자본으로, 민간운용사가 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을 기대할 수 있으며 중소·벤처·스타트업 기업들은 투자를 통한 성장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1000억 원 규모로 조성되는 하나금융그룹의 민간 모펀드 1호는 관계사인 하나은행과 하나벤처스가 공동출자한다. 하나벤처스를 운용사로 하며 하나벤처스는 ▲미래유망신기술 기업 ▲초격차 스타트업 ▲청년창업기업 등에 우선 투자한다.

특히 최근 창업기업의 생존율이 낮아진 상황에서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유망 청년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민간 벤처모펀드는 장관 취임 이후 벤처기업인의 시각으로 심혈을 기울여 탄생시킨 첫 번째 정책"이라며 "발표 1년 만에 실제 결성까지 이루어져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 벤처모펀드 1호는 민간 주도 벤처투자 시장을 상징하는 기념비적인 펀드로 업계 이정표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소벤처기업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함영주 회장은 "조성하는 1000억 원 규모의 국내 최초 민간 모펀드가 중소·벤처·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투자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간자본이 자생적으로 유입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중소·벤처·스타트업 기업의 더 큰 도약과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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