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강인범 기자|지난 2003년 1월 SBS 대기획 드라마 24부작으로 방영되면서 19세 이상 시청 가능에도 불구하고 40%에 달하는 시청률로 화제가 됐던 드라마 올인의 후속작이 나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올인2' 제작사 보민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로 현림파트너스 박석전 회장이 참여하면서 드라마 제작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보민엔터테인먼트(이하 보민엔터, 대표 김영준)는 박석전 회장이 지난 13일 보민엔터 대주주 지위를 확보하면서 경영에 참여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총 24부작인 '올인2'의 초기 대본은 현재 수정작업 중이며, 내년 중 OTT 플랫폼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보민엔터 측에 따르면, 지난 8월 보민엔터는 케이팝모터스와 업무제휴(MOU)를 체결하고 이 회사로부터 '올인2' 제작과 관련해 5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기로 했지만, 케이팝모터스가 계약을 이행하지 않아 계약이 해지된 상태다.
한편, 박석전 회장은 외환위기였던 1990년대 말 한별텔레콤을 인수하면서 M&A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던 인물이다. 한글과컴퓨터 이찬진 전 대표와 함께 포털사이트 드림위즈를 경영하기도 했다.
M&A 귀재로 불린 그는 김종학프로덕션의 대주주로 활동하면서 문화예술 콘텐츠 사업에서도 두각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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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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