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뉴시스
[민주신문=이희수 기자] 이재정 "경기도 9시 등교, 학생들 원하는 것 들어주자"

이재정 9시 등교 정책이 찬만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13일 경기도 수원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소강당에서는 경기도교육감 이재정이 9시 등교 방침에 관한 학부모들과의 질의응답을 가졌다.

경기 지역 학부모 약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교육감과의 대화'는 '2014 경기교육사랑학부모회 워크숍'을 통해 이뤄졌으며, 이 자리에서 이재정 교육감은 경기도 지역의 9시 등교를 2학기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정 교육감의 9시 등교 방침은 뜨거운 찬반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경기도 9시 등교 방침에 대한 우려에 이재정 교육감이 9시 등교 시행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기 때문.

학부모들은 이재정 교육감의 경기도 지역 9시 등교 방침에 관해 "학교 자율에 맡겨 달라", "맞벌이 부부는 8시 이전에 출근한다", "정책에는 찬성하지만 탄력적으로 시행하자" 등 다양한 목소리를 냈지만 이재정 교육감은 "학생들이 원하는 방향이니 아이 중심으로 생각해 달라"는 원칙에서 물러서지 않았다.

이재정 교육감은 "국가든 교육청이든 지금까지 학생들이 원하는 것을 제대로 들어준 적이 없었다"며 9시 등교 방침을 강력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재정 교육감의 9시 등교 설전으로 화제가 된 이날 '2014 경기교육사랑학부모회 워크숍'에는 25개 교육지원청과 초중고 및 특수학교, 유치원을 대표하는 '경사회' 회원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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