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4일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뉴욕 럼지 플레이필드/서머 스테이지에서 ABC 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 솔로 공연을 하고 있다.  © 뉴시스
지난달 14일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뉴욕 럼지 플레이필드/서머 스테이지에서 ABC 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 솔로 공연을 하고 있다.  © 뉴시스

민주신문=이현민 기자|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오는 23일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열리는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에서 첫 단독 라이브 무대를 보인다.

빅히트 뮤직은 공식 SNS를 통해 정국이 '2023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간판출연자)로 출연해 단독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은 국제 시민운동단체 글로벌 시티즌이 여는 대규모 자선공연이다. 빈곤, 성 불평등, 기후변화 등의 문제에 인식을 고취하기 위한 운동의 하나로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스트레이 키즈, 어송라이터 코난 그레이, 래퍼-디제이 디-나이스, 배우이자 가수인 소피아 카슨 등도 출연한다. 특히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 측은 “팬들이 ‘글로벌 시티즌’의 앱과 웹사이트에서 사회 변화를 위한 행동에 참여하는 대가로 입장권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정국은 “중요한 원인을 밝히고, 행동을 유도하는 이 축제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센트럴파크 그레이트 론(Great Lawn)에서 많은 사람 앞에서 공연하는 것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한국 솔로 가수가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로 공연하는 것은 정국이 처음이다.

페스티벌은 글로벌 시티즌 웹사이트와 아마존의 프라임 비디오·애플 TV·훌루·인스타그램·틱톡· 유튜브 등 수많은 플랫폼에서 생중계되며 하이라이트는 ABC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앞서 2021년 방탄소년단은 이 행사에 출연해 우리나라 국보 숭례문을 배경으로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와 '버터'(Butter)를 부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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