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과 가방으로 카메라 가린 채 몰카 찍다 현장서 붙잡혀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해수욕장에서 비키니를 입은 여성들을 몰래 카메라로 찍은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비키니 입은 여성들을 따라다니며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네팔인 A(25,남)씨를 지난 5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4시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에 위치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비키니를 입은 여성 21여명을 쫓아다니며 카메라로 신체의 일부분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부산바다축제 기간에 옷과 가방으로 카메라를 가린 채 비키니 차림의 여성들을 촬영하다 절도범을 검거하기 위해 순찰을 도는 경찰관에 의해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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