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뉴시스
[민주신문=이희수 기자] 9시 등교 방침, "밥 먹고 와" vs 직장맘 "누구랑?"

9시 등교 방침이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다.

최근 9시 등교 추진을 언급한 이재정 경기교육감의 행보에 9시 등교 등 등교 시간 늦추기에 동참하는 교육감이 늘어나고 있다.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이미 교육감 당선 전부터 9시 등교를 주장한 바 있으며 이는 학생의 수면권 보장과 아침밥을 먹게 하자는 취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9시 등교 방침에 전반적인 환영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가장 난색을 표현하는 사람들은 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다. 9시 등교로 늦춰지면 출근 일정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

9시 등교가 논란이 되자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22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개최된 토크 콘서트에서 맞벌이 부부를 위한 대안으로 "도서관이나 음악실을 여는 방법으로 해결이 가능하다"며 "중요한 것은 9시 등교를 학생들이 원하느냐 아니냐로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9시 등교 논란에 한 포털 사이트에서는 9시 등교를 두고 찬반 투표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찬성이 약간 앞선 가운데 찬성과 반대 비율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9시 등교 추진으로 관심이 쏠린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은 현재 초등학교가 8시 30분, 중고등학교는 7시 30분에서 8시 등으로 이는 개별 학교장 재량으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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