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열린 경기도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평가 지표 설명회. © 경기도
지난 25일 열린 경기도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평가 지표 설명회. © 경기도

민주신문=조성호 기자│경기도는 경기복지재단과 함께 내년부터 도내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운영 실태와 인력 관리 등을 평가해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유도한다고 30일 밝혔다.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은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지역 사회 재활 촉진을 위한 시설이다. 사회복지법상 사회복지시설 평가 대상이지만 표준화된 평가 기준과 지표가 없어 그간 평가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도는 지난 2020년 경기복지재단과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운영 실태조사를 통해 장애인 주간보호 서비스 표준화를 위한 평가 체계 도입을 추진했다. 이어 2021년에는 평가 체계 구축 및 지표 개발, 지난해에는 시범 평가를 거쳤다.

평가 내용은 시설 및 운영 관리, 인적자원 관리, 재정, 프로그램 및 서비스, 이용자 관리, 지역자원 연계 등이다.

내년 평가 대상은 도내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150개소 중 설치된 지 3년 이상인 140개소다. 평가 결과 우수 시설에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5일에는 평가 지표에 대한 설명회도 개최한 바 있다. 도는 권역별 시설 컨설팅을 실시해 평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충분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희 경기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평가를 통해 장애인 주간보호 서비스의 표준 체계를 마련하고 주간보호시설 이용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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