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조성호 기자│경동나비엔은 오는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고효율 제품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전시회에서 콘덴싱 에어컨,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 수소 보일러 등 친환경 신제품을 대거 전시한다.
또한 아시아 최초로 개발한 콘덴싱보일러와 북미 등 글로벌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는 콘덴싱온수기,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는 청정환기시스템, 숙면온도를 선사하는 온수매트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콘덴싱 에어컨 하이브리드’는 ‘열’을 활용해 더욱 효율적으로 냉방을 구현하는 시스템으로, 냉방뿐만 아니라 제습과 청정환기 등 실내 공기질 관리도 종합적으로 가능하다.
물이 증발하며 주변을 시원하게 하는 원리를 활용해 여름철 지역난방 등에서 발전 후 버려지던 열을 재활용한다. 기존 시스템에어컨에 비해 전기 사용량은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수소 보일러’는 현재의 액화천연가스(LNG) 연료가 아닌 수소가스를 연소하는 보일러다. 이산화탄소 배출량 ‘0’을 의미하는 ‘넷 제로’를 실현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은 이미 영국에서 ‘수소 레디(H2 Ready) 인증’도 획득했다. 영국은 도시가스에 수소를 20% 혼입해 공급하는 등 수소로의 에너지 전환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경동나비엔은 현재의 보일러도 간단한 장치변환으로 수소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전환키트도 개발 중이다.
이와 함께 경동나비엔은 물과 공기의 열교환을 통해 따뜻해진 공기를 공급하는 새로운 난방 방식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콘덴싱 기술이 접목돼 에너지 효율이 높고 질소산화물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밖에도 차별화된 온수 기술력으로 보일러를 온수가전으로 변화시킨 ‘나비엔 콘덴싱 ON AI’, 전열교환을 통해 냉난방 에너지를 절감하는 청정환기시스템, 지역난방에서 더욱 효율적인 에너지 활용에 기여하는 통합배관 시스템 ‘히티허브’, 상업용 시설에서 주목받는 ‘캐스케이드 시스템’도 만나볼 수 있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경동나비엔은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고민해 왔다”며 “또 한번 글로벌 냉난방공조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 고객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