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NBF코리아 사무국
© WNBF코리아 사무국

민주신문=조성호 기자│WNBF KOREA(이하 WNBF 코리아)는 지난 20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리조트(신텍스)에서 열린 제9회 아마추어 국제오픈 인터내셔널 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WNBF는 ‘세계 내추럴 보디빌딩 협회’의 약자로, 지난 1990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34년간 진행된 세계적인 보디빌딩‧피트니스 대회다.

약물을 사용하지 않는 내추럴한 보디빌딩과 피트니스를 지향하고 있으며, 현재 아마추어 및 프로 선수 약 6000명이 활동하고 있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선수들은 ‘폴리그래프(거짓말탐지기)’ 검사를 통과해야만 출전할 수 있다.

또한 세계반도핑기구(WADA) 방식의 소변검사를 진행하고 통과하지 못하면 10년간 자격을 정지하는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해 선발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 보디빌딩, 피지크, 클래식 피지크, 스포츠모델, 여자 스포츠모델, 비키니 경기가 진행됐다.

체급에 따라 총 10경기를 치러졌으며 선수들은 그동안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피지컬과 라인을 선보이며 경쟁했다.

심사에는 WNBF 국내 프로 선수들과 함께 이슨(Eason) WNBF 타이완 회장이 국제심판 자격으로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홍장래 WNBF 코리아 회장은 “약물이라는 함정에 빠지지 않고 자신만의 노력으로 만들어낸 건강한 바디라인으로 대회에 참가한 많은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선수들의 노력이 결실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 사무국은 새로운 부회장으로 김승현 선수를 영입하는 등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규모를 키우고 있다”며 “올 하반기 제10회 대회를 준비하며 곧 새로운 소식을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각 부문 1위 수상자 명단.

△남자 보디빌딩 밴텀 – 윤재영 △남자 보디빌딩 라이트 – 박서준 △남자 보디빌딩 웰터 – 김영탁 △남자 보디빌딩 라이트미들 – 길선호 △남자 보디빌딩 라이트헤비 – 이도경 △맨즈 피지크 숏 – 김태용 △맨즈 피지크 미디움 – 김주석 △맨즈 피지크 톨 – 이우빈 △맨 스포츠 모델 – 김왕기 △우먼 스포츠 모델 – 고유경 △클래식 피지크 – 김의진 △비키니 – 김현주 △보디빌딩 그랑프리 – 길선호 △피지크 그랑프리 – 이우빈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