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허홍국 기자]

정몽원 HL그룹 회장 ⓒ 사진 HL그룹
정몽원 HL그룹 회장 ⓒ  HL그룹

정몽원 HL그룹 회장이 백지연 전 아나운서와 사돈 관계를 맺는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 차녀 정지수 씨와 백 전 아나운서 외아들 강인찬 씨가 내달 2일 결혼한다. 양가는 지난해 말 상견례 후 결혼 날짜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 씨는 미국서 디자인 대학을 졸업한 뒤 관련 업계서 일하고 있고 정 씨는 HL그룹 미국 법인서 신사업 발굴 분야서 근무 중이다.

정몽원 회장은 고(故) 정인영 HL그룹 명예회장 차남으로,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조카다. 정주영 회장은 정 명예회장의 형이다.

정몽원 회장은 지난 1978년 한라해운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뒤 한라공조, 만도기계, 한라건설 등의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경영수업을 받은 바 있다.

백 전 아나운서는 지난 1987년 MBC에 아나운서로 입사해 MBC 뉴스데스크 첫 여성 앵커, 최연소 앵커, 최장수 여성 앵커로 활약한 바 있다.

그 이후 프리랜서 진행자로 활동하며 YTN, SBS, tvN 등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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