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조성호 기자]

ⓒ 캠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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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국제적 선박금융전문지 마린머니가 선정하는 ‘2022년 올해의 거래상’에 캠코신조펀드의 신조금융 지원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마린머니는 국내 해운사 컨소시엄의 카타르 LNG 운반선 15척 신규 건조를 위해 캠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해양진흥공사의 협업을 통한 대규모 신조금융 지원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캠코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지속 수행중인 국내 해운업 지원에 대해 마린머니로부터 ‘올해의 거래상’을 네 번 수상(2011년‧2016년‧2018년‧2020년)한 바 있다. 이번 캠코신조펀드로 다섯 번째 수상을 이어가게 됐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정책금융기관과 해운사들의 긴밀한 협업이 대형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주와 국내 해운․조선사의 상생 발전을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국내 해운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캠코는 2015년부터 해운업계 유동성 지원을 위해 총 2조7034억원 규모의 캠코선박펀드를 조성해 국내 중견‧중소 해운사의 중고선박 100척을 인수했다.

2021년부터는 캠코신조펀드를 출범해 국내 해운사의 선박 신규 건조를 위해 신조선박 18척에 대해 약 3800억 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 한 바 있다.

한편 마린머니는 1988년 미국에서 창간돼 전 세계 1000여 개 선박금융 관련 기관이 구독하는 국제적 선박금융전문저널이다. 매년 선박금융 발전에 공헌한 금융회사를 선정해 ‘올해의 거래상’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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