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조성호 기자]

© 위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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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콘솔 게임 출시를 포함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11월 마이크로소프트로와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해 투자한 아시아 게임 회사는 위메이드가 유일하다.

위메이드는 자회사 디스민즈워에서 개발 중인 신작 ‘디스민즈워(가칭)’를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플랫폼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다. 이 게임은 실제 지형을 반영한 국가 기반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워버스 게임이다.

아울러 위메이드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를 활용해 170여 개 국가에 글로벌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8월 출시한 ‘미르4 글로벌’의 흥행으로 지난해 위메이드의 애저 클라우드 트래픽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으며, 올해 초 출시한 ‘미르M 글로벌’도 글로벌 트래픽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7일 출시 후 구글과 애플 양대 마켓에서 1위를 기록한 대작 MMORPG ‘나이트 크로우’ 역시 애저를 사용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의 폭발적인 인기로 매일 서버를 증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이트 크로우’는 블록체인을 결합해 올 하반기 위믹스 플레이에서 글로벌 출시될 계획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협력 분야를 계속 늘려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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