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뉴시스
[민주신문=오서윤 기자] 정미홍 발언논란, “새정치민주연합 정미홍 사법처리 촉구”

정미홍 발언논란이 파문을 일으키며 화제다. 지난 23일 한 언론사가 주최하는 워크숍에서 초청강사로 초대받은 정미홍 정의실현국민연대 대표는 지난번 세월호 발언에 이어 이번 강연에서는 백범 김구 선생에 대해서도 "김일성에게 부역한 사람이며 김일성 만세를 불렀다"고 발언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언론사 워크숍에서 정미홍 대표는 ‘대한민국 건국사의 진실과 오해’라는 주제로 약 25분 동안 강연을 했다. 강연에서 정미홍 대표는 백범 김구 선생에 대해 "김구 선생이 지금은 최고의 애국자라고 되어 있지만 사실은 김일성에 부역한 사람이고 좌파 역사학자들이 영웅으로 만들어놓은 사람이다” 고 주장하며 “백범 김구는 시골 출신으로 아무것도 모르다가 분단은 안된다는 생각만으로 김일성을 만났고, 당시 북한이 남한보다 잘 살니까 김일성이 통일 시킬수 있다는 생각만으로 그냥 김일성 만세를 외쳤다”고 주장했다고 전해졌다. 

앞서 정미홍 대표는 지난 5월 '세월호 집회 당시 참석한 청소년들이 일당을 받고 동원됐다'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려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29일 새정치민주연합은 논평을 통해 지난 23일 강연을 통해 백범 김구 선생에 대해 “김일성에 부역한 사람이다” 라고 주장한 정미홍 대표의 사법처리 촉구를 요구하며 "세월호 참사 집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일당을 받고 참석했다고 주장했다가 사과한 후 또 다시 백범 김구 선생과 관련된 망언을 하는것은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속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사법처리 촉구를 요구했다. 

한편 정미홍 발언논란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미홍 발언논란, 어떤 사실에 근거해 백범 김구선생을 김일성에게 부역한 사람이라고 주장하는 걸까요?” “정미홍 발언논란, 세월호 집회 관련해서 논란을 일으키더니 이번에는 백범 김구선생을 논란의 대상으로 삼았네요” “정미홍 발언논란, 강연내용을 확인해 정확한 내용을 살펴보고 정미홍 대표에게 사실 진위를 확인해야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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