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허홍국 기자]

한국장학재단 청사 전경 ⓒ 한국장학재단
한국장학재단 청사 전경 ⓒ 한국장학재단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24일 행정안전부가 전국 57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 관리·체계개방·활용·품질·기타 5개 영역, 16개 지표를 종합 평가해 우수·보통·미흡 3개 등급으로 분류된다.

한국장학재단은 이번 평가서 전국 공공기관 평균인 66.12점보다 24.18점을 더 획득해 90.30점을 기록, 지난 2021년에 이어 연속 90점 이상의 고득점을 받았다.

특히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개방 데이터 재정비와 데이터 품질관리 부문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고 등급인 우수를 달성했다.

한국장학재단은 지난해 민간 활용 수요가 높은 전국 대학별 등록금 정보, 장학금 정보, 학자금대출 정보 등 표준데이터 3건을 포함, 총 22건 데이터를 신규 개방한 바 있다.

이에 따른 공공데이터 이용 건수는 전년 대비 70.2% 증가하며 사회문제 해결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로 작용했다.

실제 민간 장학금 공공데이터 개방으로 학자금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학생까지도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고품질 데이터를 적극 발굴해 개방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밖으로는 수요자 중심 공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대·개방해 민간 활용도를 제고하고, 안으로는 행정업무 전반에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이터기반행정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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