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친박계 인사이자 경제통으로 불리는 이혜훈 전 최고위원은 당내에서도 나경원 전 의원과 더불어 몇 안되는 대중성 있는 여성정치인으로 꼽힌다.
이 전 최고위원의 출마로 여당의 텃밭으로 불리는 울산 남구을 재보선은 김두겸 전 남구청장, 박기준 전 검사장, 박맹우 전 울산시장 4파전 구도로 치열한 공천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2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룸에서 "재선 국회의원, 집권 여당 최고위원을 지내며 지난 10년간 배우고 익힌 모든 지식과 경험을 울산의 발전에 오롯이 쏟아 붓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2002년 울산 중구 보궐선거에 출마했지만 현 정갑윤 국회부의장과의 공천경쟁에서 고배를 마신바 있는 이 전 최고위원은 "울산은 정치를 배운 곳이며, 처음으로 정치에 직접 참여하겠다고 도전했던 곳이 울산이다"며 인연을 강조하기도 했다.
울산 남구을 지역의 청사진으로 그는 "울산은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야하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경제 성장동력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SNS 기사보내기
강인범 기자
neokib@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