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5주 연속 정상
팬데믹 이후 외화로는 첫 ‘천만 영화’ 전망

[민주신문=전소정 기자]

영화 '아바타:물의 길' 스틸 이미지. ⓒ 네이버 영화
영화 '아바타:물의 길' 스틸 이미지. ⓒ 네이버 영화

영화 ‘아바타:물의 길’이 940만 관객을 넘어서며 전작에 이어 천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총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영화 ‘아바타:물의 길’이 지난 13일부터 15일 주말 사흘간 39만2188명의 관객을 동원해 개봉 이후 5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14일 개봉한 ‘아바타:물의 길’은 이달 15일까지 총 941만430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천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영화 ‘아바타:물의 길’은 최근 개봉한 국내 영화 ‘영웅’, ‘스위치’를 비롯해 ‘더 퍼스트 슬램덩크’, ‘장화신은 고양이:끝내주는 모험’ 등을 제치고 국내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아바타:물의 길’은 다가오는 설 연휴 전후로 천만 관객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이렇듯 국내에서 순항 중인 ‘아바타:물의 길’은 박스오피스 모조 기준 북미 누적 흥행 수익 5억7030만달러, 글로벌 누적 흥행 수익 총 19억120만달러(1월 16일 예상치 포함)를 벌어들이며, 해외에서도 전작에 이은 흥행 신화를 세워나가고 있다.

지난 2009년 개봉해 전 세계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영화 ‘아바타’는 우리나라에서도 총 관객수 1331만8255명을 동원하면서 개봉 1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국내 역대 박스오피스 8위를 기록하고 있다.

13년 만의 속편으로 개봉 이전부터 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은 ‘아바타:물의 길’은 뛰어난 영상미와 시각효과 등으로 인해 관객 입소문을 타고 개봉 한 달이 지난 최근까지도 특별 상영관 ‘n차 관람’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아바타:물의 길’이 천만 관객을 넘어설 경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에서는 ‘범죄도시2’에 이어 두 번째이자, 외화로는 첫 번째 천만 관객 돌파 영화로 기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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