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준 24.9% ‘SKY 캐슬’ 넘고 역대 JTBC 드라마 2위 등극
사회 결핍‧욕망 다뤄 세대불문 호응…‘부부의 세계’ 왕좌도 넘봐

[민주신문=전소정 기자]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 출연 중인 배우 송중기. ⓒ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공식 홈페이지.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 출연 중인 배우 송중기. ⓒ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공식 홈페이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연이은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기록에 이어 ‘SKY 캐슬’을 뛰어넘으며 JTBC 역대 시청률 2위에 올랐다.

이처럼 새로운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재벌집 막내아들’이 종영을 앞두고 있어 ‘부부의 세계’ 아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14회가 전국 기준 시청률 24.9%, 수도권 26.9%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7일 방송된 13회가 기록한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 전국 22.5%보다 2.5% 포인트 상승하면서, 역대 JTBC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앞서 기존 2위 기록은 입시 광풍을 주제로 신드롬을 일으킨 2019년 종영작 JTBC 드라마 ‘SKY 캐슬’로, 23.8%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재벌집 막내아들’이 ‘SKY 캐슬’의 2위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역대 JTBC 드라마 시청률 1위인 2020년 방영작 ‘부부의 세계(28.4%)’를 넘어설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재벌집 막내아들’ 시청률은 첫방송 6.1%를 시작으로 3회 만에 10.8%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고, 방송 11회 만에 20%대에 진입하면서 최근 다소 부진한 성적을 낸 JTBC 드라마에 활기를 되찾아줬다.

더구나 종영을 2회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부부의 세계’ 최고 시청률인 28.4%를 넘어 왕좌를 차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웹소설 원작인 ‘재벌집 막내아들’은 일주일 세 번 방영이라는 파격적인 편성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특히 ‘판타지 회귀물’이라는 다소 비현실적인 장르이지만, 우리나라 정재계 주요 사건들을 중심으로 현대사회의 결핍, 갈등, 욕망 등 또 다른 단면을 보여주면서 세대불문 시청자들에게 호평 받고 있다.

이날 기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재벌집 막내아들’ 14회에서는 진도준(송중기)이 순양그룹의 진양철(이성민) 회장이 세상을 떠나기 전 남긴 영상을 통해 진심을 깨닫는 과정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가슴 뭉클함을 선사했다.

반면 회장이 숨겨둔 유산을 통해 전생의 죽음과 연결고리를 발견한 진도준이 더욱 치열해진 순양가 승계 전쟁서 어떤 복수를 펼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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