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최고 권위 시상식서 ‘마이 유니버스’‧‘옛 투 컴’ 이름 올려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서는 3년 연속 수상 후보

[민주신문=전소정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 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 ⓒ 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미국 최고 권위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에 3년 연속 수상 후보에 올랐다.

15일(현지시간) 공개된 ‘제65회 그래미 어워드’ 후보 명단에 따르면 BTS는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와 함께한 ‘마이 유니버스’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리게 됐다.

또한 지난 6월 발매한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의 타이틀곡인 ‘옛 투 컴’ 뮤직비디오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에 처음으로 도전하게 됐다.

특히 ‘마이 유니버스’가 수록된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도 ‘올해의 앨범’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BTS는 총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K팝 가수로는 처음으로 3년 연속 그래미 어워드 후보로 지명된 BTS는 이번 65번째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면서 또다시 새로운 기록을 쓰게 됐다.

지난해 ‘다이너마이트’에 이어 ‘버터’로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오른 BTS는 비록 수상자로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화려한 무대를 펼치며 해외 언론들로부터 극찬을 받기도 했다.

BTS는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는 수상 기록을 이어왔지만, 그래미 어워드에서만 2년 연속 아쉽게 수상이 불발됐다.

하지만 문턱이 높은 그래미 어워드에 BTS가 3년 연속 후보에 오른 만큼 수상에 대한 대중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BTS가 후보에 오른 ‘제65회 그래미 어워드’는 내년 2월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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