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회차 ‘복수극’에 이어 스타 ‘매니저’ 소재도
열혈 형사로 돌아온 연기파 ‘김래원’도 흥행 도전

[민주신문=전소정 기자]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스틸컷.  ⓒ SLL·래몽래인·재벌집막내아들문화산업전문회사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스틸컷.  ⓒ SLL·래몽래인·재벌집막내아들문화산업전문회사

올 11월 연기파 배우들이 신작 드라마들을 통해 안방극장 시청자를 찾아간다.

먼저 배우 송중기가 인생 2회차 ‘재벌집 막내아들’로 돌아온다.

송중기는 오는 18일 방영을 앞둔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에서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으로 회귀해 두 번째 인생을 사는 캐릭터로 변신한다.

‘빈센조’로 인기몰이 후 ‘재벌집 막내아들’로 다시 돌아온 송중기는 순양가의 충직한 비서였지만 억울한 누명을 쓰고 버려진 윤현우와 환생 후 복수를 위해 순양그룹을 차지하려는 막내아들 ‘진도준’을 함께 열연한다.

이번 작품에 대해 송중기는 “단순히 판타지적 회귀물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의 세밀한 감정들이 소재에 잘 어우러져 있어, 정말 재미있었다”라며 “이름이 다르고, 살고 있는 시대가 다르기 때문에 두 캐릭터로 보일 수 있지만, 내면은 동일하기에 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배우 이성민이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지나 재계 1위로 올라선 순양그룹의 총수 ‘진양철’ 역을 맡아, 돈에 대한 끝없는 갈망과 가차 없는 냉혹함을 선보이며 송중기와 연기 대립을 펼친다.

주 3회 방송이라는 파격적인 편성으로 화제가 된 ‘재벌집 막내아들’은 안방극장 뿐만 아니라 디즈니+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배우 이서진. ⓒ 후크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서진. ⓒ 후크엔터테인먼트

이서진 주연의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첫 방송 시청률 3%대로 순조롭게 시작했다.

tvN 월화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연예인 매니저들의 하드코어 직장 사수기를 다뤘으며, 대한민국 최고 유명 스타들과 일하는 프로 매니저지만 자기 인생에 있어서는 한낱 아마추어인 사람들의 일, 사랑, 욕망을 다뤘다.

이서진은 극 중 배경이 되는 대형 연예 매니지먼트사 메쏘드 엔터의 총괄이사인 ‘마태오’ 역할로, 카리스마 넘치는 엘리트 전략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이서진은 지난 7일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출연 계기에 대해 “딱히 없다”며 “제작사에서 기획 초반 단계부터 이야기가 돼왔기 때문에 하게 됐다. 어쩔 수 없이 중간에 빠질 수 없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마태오’와 싱크로율에 대해서 “일적인 면에서 열심히 하려는 부분에서 결이 비슷하다”며 다만 “사생활 면은 좀 다르다. 제 캐릭터는 가정적으로 복잡한 내용이 많지만 나는 깨끗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이서진 외에도 곽선영, 서현우, 주현영 등이 출연하며, 조여정, 진선규, 이희준, 김수미, 서효림, 수현 등이 스타 배우로 깜짝 등장한다.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포스터. ⓒ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공식홈페이지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포스터. ⓒ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공식홈페이지

연기파 배우 김래원도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를 통해 브라운관 흥행에 도전한다.

오는 12일 첫 방송을 앞둔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는 범인 잡는 ‘경찰’과 화재 잡는 ‘소방’의 공동대응 현장일지를 다룬 내용으로, 사선을 넘나드는 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경찰과 소방의 이야기다.

극 중 김래원은 태원경찰서 형사8팀 경위 ‘진호개’ 역으로, 검거율 1위를 자랑하는 열혈 형사를 분한다.

또한 진돗개, 똥개, 미친개라는 별명을 지닌 괴짜, 독종 형사로 카리스마와 함께 액션, 스마트함, 능청스러움까지 연기하며 변신에 도전한다.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김래원은 “촬영을 진행하며 더욱 매력에 푹 빠진 인물”이라며 “한 번 물면 놓지 않는 집념의 진호개가 소방관 ‘봉도진’, 구급요원 ‘송설’과 공조를 이루며 어떠한 예측 불가 행동을 벌일지 지켜보는 것도 재밌는 요소가 될 것”이라며 시청 포인트를 전했다.

한편 ‘소방관 옆 경찰서’는 배우 손호준이 화염 속으로 돌진하는 소방관 ‘봉도진’역을, 상처와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구급대원 ‘송설’은 공승연이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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