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육동윤 기자]

▲최주식 지음 ▲C2미디어 ▲1만6000원
▲최주식 지음 ▲C2미디어 ▲1만6000원

이 책은<페라리 헤리티지 드라이브>에 이은 두 번째 헤리티지 드라이브 시리즈다.

람보르기니 역사와 기계 미학에 대한 기록을 담았다.

슈퍼카 양대 산맥이라면 누구나 주저 없이 페라리와 람보르기니를 꼽을 것이다.

엔초 페라리에게 무시당한 페루치오 람보르기니가 그에 대한 앙갚음으로 더 뛰어난 GT를 만들기로 결심했다는 스토리는 소문과 사실 사이를 오가지만, 중요한 건 그런 라이벌 관계가 두 브랜드 모두에게 상승 작용을 일으켰다는 점이다.

그런 자존심 대결은 전동화 시대를 앞둔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첫 장은 슈퍼카 제작 기준을 확 뒤집으며 세상을 놀라게 만든 미우라부터 시작된다. 특히, 오리지널 미우라를 타고 1969년의 영화 <이탈리안 잡>의 로케 현장을 따라 달리는 꿈같은 여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미우라 투어 창설 이벤트 현장도 이어진다. 전 세계에서 모인 25대의 클래식 람보르기니가 4일간 북부 이탈리아를 일주하는 모험 행진 이야기다.

이 책은 성공한 사업가 이전에 엔지니어였던 페루치오 람보르기니와 더불어 역사를 함께 만들어간 사람들, 오리지널에 가까운 클래식 람보르기니를 구하고 관리하며 아껴온 사람들의 대단한 노력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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