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육동윤 기자]

도 농기원이 진행한 '식량작물·친환경 분야 기술 보급 사업 현장 평가회'에 참석한 안성시, 평택시, 화성시 등 도내 19개 시·군 담당 공무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경기도
도 농기원이 진행한 '식량작물·친환경 분야 기술 보급 사업 현장 평가회'에 참석한 안성시, 평택시, 화성시 등 도내 19개 시·군 담당 공무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경기도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국내 쌀 품종 확대를 위해 ‘식량작물·친환경 분야 기술 보급 사업 현장 평가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진행한 평가회는 안성시, 평택시, 화성시 등 도내 19개 시·군 담당 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평가회 참석자들은 경기도 특화 벼 신품종 ‘경기14호’, ‘꿈마지’ 등을 재배 중인 현장을 찾아 생육 상태를 확인했다.

또 팥 등 밭작물 생산 확대 기술 보급 현장과 밀 대체용 가루용 쌀 ‘바로미2’ 시범포 현장을 방문해 쌀 재고량 증가에 따른 적정 생산 대응 방안 및 향후 기술 지도 방향을 논의했다.

이외에도 참석자들은 국내 육성 식량작물 품종 확대를 위한 자율 재종포(종자 채취 목적 밭) 운영 확대, 재배 품종 전환 시 조기 정착 등에 농기원과 협력하는 데 뜻을 모았다.

농기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가 공동으로 ‘지역 특화 밭작물 품목별 재배 기술 지원’도 실시하기로 했다.

조금순 경기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쌀 적정 샌산을 위한 3저3고 운동 실천과 자급률 향상을 위한 식량 작물 재배 기술 지도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저3고 운동은 재배면적, 질소비료, 생산비를 줄이고 밥맛 좋은 품종 재배, 완전미 비율, 쌀 소비 늘리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농기원은 경기미 신품종 확대, 벼 디지털 재배 기술과 탄소 저감 농업기술 확산, 특수미 등 소비자 맞춤형 쌀 상품 개발, 콩·보리 등 기능성 밭작물 재배 기술 보급 등 경기미 경쟁력 향상과 밭작물 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