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육동윤 기자]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위), 뉴 푸조 308(왼쪽), DS 4 ⓒ 스텔란티스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위), 뉴 푸조 308(왼쪽), DS 4 ⓒ 스텔란티스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가 공격적으로 신차를 출시에 나서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지프를 주축으로 뭉친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연초 푸조, 시트로엥, DS 브랜드를 흡수, 브랜드의 다양성을 앞세워 올해 총 9종의 신차를 출시한다.

6월과 7월 두 달간 이미 총 5종을 출시했고 지금까지 7종 하반기 2종을 더해 올해 9종의 신차 출시를 약속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브랜드 간 시너지를 확대하고 한국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3월 스텔란티스 그룹이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갖고 한국 시장에 대한 강력한 투자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지난해 지프 브랜드만으로 1만대를 판매한 스텔란티스코리아에 대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언급했으며, 다국적 글로벌 브랜드의 강점인 ‘다양성’을 앞세워 한국 소비자 입맛에 맞춘 최적의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라는 전략을 세웠다.

우선, 스텔란티스코리아는 4월 푸조 3008과 5008 SUV 가솔린 모델을 선보였다.

푸조 브랜드에서 10년 만에 선보인 가솔린 엔진은 디젤 위주의 라인업에서 벗어나 한국 시장의 최신 트랜드를 간파, 소비자 니즈를 발빠르게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푸조는 스텔란티스 통합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완전변경 신차 ‘뉴 푸조 308’로 새로운 메시지를 전달했다.

신형은 푸조의 새 시대를 대변하는 새로운 엠블럼을 달았으며, 독창적인 외관과 푸조 특유의 운동성능, 합리성과 경제성을 모두 잡은 상품성을 강조했다.

DS 브랜드는 프랑스 대통령의 의전차로 사용되는 플래그십 DS7 크로스백 가솔린 버전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로 이름난 DS 4를 국내 출시했다.

하반기에는 지프 신형 그랜드 체로키 2열과 4xe를 투입해 올해 신차 플랜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신형 그랜드 체로키 2열과 4xe는 지프의 플래그십 SUV로서 브랜드 아이덴티티 형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차종이자, 한국에 출시하는 두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종으로 지속가능성을 지향하는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신차 공략 이외에도 내실 다지기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기로 했다. 고객들의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고 밀접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충성 고객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DS는 스텔란티스 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서울에서 열리는 전기차 레이싱 ‘포뮬러 E’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포뮬러 E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전기 레이싱카들이 출전하는 경주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모빌리티 기업들이 각축전을 벌이는 장이다.

DS는 이 기회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DS 브랜드의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로열티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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