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집무실이 있는 용산으로 향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고,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전 세계는 팬데믹 위기, 교역 질서의 변화와 공급망의 재편 등 다양한 위기가 복합적으로 인류 사회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는 정치는 이른바 민주주의의 위기로 인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