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허홍국 기자]
한화건설은 ‘2021 혁신기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중소 협력사와 동반성장 및 기술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화건설은 해당 공모전을 통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 등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의 현장 적용 및 공동기술개발을 추진하고, 테스트베드를 지원하는 등 상생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기존 한화건설 홈페이지에 구축된 신기술, 신공법 발굴 및 지원 플랫폼인 ‘기술제안센터’를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공모전은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한화건설 홈페이지 내 기술제안센터 메뉴에서 서류를 접수 받고, 모집 대상은 국내 중소기업, 스타트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다.
최종 수상작은 서류평가 및 PT평가를 거쳐 오는 12월 21일 발표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기술을 비롯해 시공성 개선, 품질향상, 원가절감, 스마트 건설, 스마트 안전, OSC(탈현장건설), 건설관리 등 건설업과 관련된 모든 기술이 대상이다.
선발은 대상부터 우수상까지 총 7팀이며, 총 상금 2800만원이 수여된다.
앞서 한화건설은 지난해 협력사인 에이치쿠도스와 1년간 협업을 통해 손끼임사고를 방지하는 ‘포레나 안전도어’를 공동개발하고, 공동특허를 등록해 동반성장 모델을 만든 바 있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으나 개발 자금이나 인력, 실적이 부족해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에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이번 공모전 이후에도 홈페이지 내 기술제안센터를 상시적으로 운영하고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