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허홍국 기자]

정진택 삼성중공업 신임 사장(왼쪽 사진)과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신임 사장(오른쪽 사진) ⓒ 삼성중공업·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중공업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일 정진택 부사장과 존 림(John Rim) 부사장을 각각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정 신임 대표이사는 부산대 조선공학과 출신으로 1984년 삼성중공업에 입사해 영업팀장, 리스크관리팀장, 기술개발본부장을 거친 뒤 올해부터 조선소장을 맡아왔다.

일리노이(Illinois) 주립대에서는 1995년부터 2년간 경영학 석사를 전공했다.

정 대표는 설계, 영업, 생산, 경영지원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두루 갖춰 뼈 속까지 ‘조선통(造船通)’이라고 평가 받는 인물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이날 존 림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

림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2018년 9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합류한 글로벌 바이오 제약전문가로, 현재는 세계 최대 규모 플랜트인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오퍼레이션을 총괄하고 있다.

림 사장은 미국 스탠포드에서 화학공학 석사와 노스웨스턴 MBA 출신으로 헬스케어 분야 글로벌 톱 제약사인 로슈, 제넥틴에서 생산, 영업, 개발 총괄 및 CFO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양사는 조만간 부사장 이하 2021년 정기 임원인사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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