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김기범 기자]

지난 26일 LH 경기지역본부에서 개최된 ‘대토보상을 활용한 산학연 기술개발 인프라 구축 및 남양주왕숙 경제중심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한병홍 LH 스마트도시본부장과 김남정 삼육대학교 부총장(왼쪽에서 여섯째부터)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H

LH는 지난 26일 경기도 성남시 경기지역본부에서 삼육대학교와 ‘남양주왕숙 경제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LH와 삼육대학교가 산학연 기술개발 인프라를 구축하고, 왕숙신도시 자족기능 활성화에 협력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LH는 삼육대학교가 왕숙신도시 내 보유한 법인 토지 약 7만㎡(2만1000평)의 토지를 수용한 뒤 대토보상을 통해 현금 대신 조성 토지를 학교에 제공하고, 삼육대학교는 보상받은 토지에 학교‧식품‧병원 융합 연구소가 있는 바이오헬스 단지와 스마트 농업과 창업센터가 결합된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기관 간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기술 개발에 적합한 인프라 구축과 인허가 반영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LH는 삼육대학교를 시작으로 다양한 앵커기관을 유치해 왕숙신도시를 의료‧바이오 혁신 클러스터로 성장시켜 융복합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중심도시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협약이 사업계획에 대한 양 기관 간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성사된 만큼, 앞으로도 세부 계획 수립 과정에서 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공공택지 내 특화산업 유치 모범 사례를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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