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육동윤 기자]

지난 15일 보람상조의 보람할렐루야 탁구단이 광주시청장애인탁구팀과 후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보람상조

보람상조 소속 실업탁구단인 보람할렐루야는 장애인 스포츠 발전과 생활체육 선진화를 위해 광주와 천안 지역에서 릴레이 후원 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5일 보람할렐루야는 광주시청장애인탁구팀과 후원식을 갖고 장애인탁구팀 선수들과 함께 광주시에 위치한 전용 훈련장에서 이틀간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열린 후원식에는 보람할렐루야 탁구팀 오광헌 감독, 서현덕 고치 및 선수진 다섯 명이 참석했고 광주시청장애인탁구팀은 조재관 감독 겸 코치, 선수진 여섯 명이 참석했다.

보람할렐루야는 후원식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와 지원을 약속하며 탁구 용품 등을 선물했다.

2011년 창단한 광주시청장애인탁구팀은 선수 전원이 2021년 도쿄 패럴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강팀으로 알려져 있다. 2012년 런던 팰럴림픽에서 금메달 한 개를 포함해 온메달 두 개, 동메달 두 개를 획득했으며, 이후 2019년까지 매년 세계 대회와 패럴림픽에서 많은 메달을 획득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날 오 감독은 “광주시청장애인탁구팀과의 교류를 통해 보람할렐루야 선수들이 많은 교훈을 얻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선교와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합동훈련을 마친 후, 보람할렐루야 선수들은 17일 천안시 탁구 동호인 열네 명을 보람할렐루야 훈련장으로 초대해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나갔다. 선수들은 일반인으로 이루어진 탁구 동호인을 대상으로 1대1 코칭과 시범경기 등을 진행하며 나눔 활동을 펼쳤다.

국민건강증진과 생활체육 선진화를 목적으로 2016년 창단한 보람할렐루야는 전국 순회 재능기부, 탁구 용품 전달 행사 등을 이어오며 스포츠를 통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최철홍 보람상조 회장 겸 보람할렐루야 구단주는 “각 지역사회의 장애인 스포츠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고자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며, “이번 협약이 장애인의 건강한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하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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