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자 60.7% ‘영향 있을 것’
국민의힘 지지자 61.5% ‘영향 없을 것’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 리얼미터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화가 사람들의 이동 제한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에 대한 의견이 팽팽하게 갈린다는 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실시한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화와 이동 제한 영향 정도에 대한 조서 결과, ‘영향 있을 것’이라는 응답이 47.7%로 나타났다.

반면, ‘영향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49.9%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2.4%다.

연령대별로는 특히 70세 이상(57.0% vs 35.3%)과 40대(54.8% vs 44.1%)에서는 ‘영향이 있을 것’ 응답이 많았다.

반면, 20대(30.3% vs 67.7%)에서는 ‘영향 없을 것’ 응답이 다수였다. 세부적으로 ‘전혀 영향 없을 것’ 응답이 37.7%로 다른 연령대 대비 높은 비율로 집계됐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영향 있을 것 60.7% vs 영향 없을 것 38.0%) 중 60.7%가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지만, 국민의힘 지지자(37.3% vs. 61.5%) 중 61.5%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무당층에서는 ‘영향 있을 것’ 27.3% vs ‘영향 없을 것’ 64.3%로 국민의힘 지지층과 비슷한 분포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9월 18일 전국 만18세 이상 8167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6.1%의 응답률를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조사결과와 개요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