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전국 50개 의료기관에 워크스루 진료부스 기증

[민주신문=육동윤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자사의 사회공헌위원회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재단(아미재단)’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전국 50개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 ‘워크스루’ 방식의 진료부스 50대를 기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진료부스 기증은 벤츠코리아가 진행하는 코로나19 극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의료진을 돕고 지역사회 건강에 일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병원협회 및 아미재단과 전국 의료기관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진행한 후 일평균 검사 인원 수, 보유 병상 수 등 검토 기준에 따라 전국 열네 개 시도 내 총 50개 종합병원 및 병원급 의료기관을 선정했다.

9월 초부터 시작해 지난주 전달 완료된 감염안전진료부스 장비는 워크스루 방식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코로나19 검체 채취 및 진단을 할 수 있다. 또한, 의료진과 환자를 안전하게 분리하고 의료진 피로도를 낮출 수 있어 의료자원 확보가 시급한 일선 현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