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허홍국 기자]

면접관들이 14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서 대학생 멘토링 ‘더 가꿈’ 5기 선발을 위해 비대면 화상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9월부터 소외계층 아동 대상 학습 지원 활동인 ‘더 가꿈’을 언택트로 재개한다고 14일 밝혔다.

더 가꿈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 학습지도와 정서 지원을 위한 대학생 봉사자 파견 및 장학금 지원 사업으로,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중단됐다.

현대백화점은 더 가꿈 재개를 위해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화상 면접을 통해 대학생 학습봉사단을 모집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생 학습봉사단 50여명은 1년 간 최소 40회, 120시간 활동을 수행 시 1인당 총 340만원 장학금을 지원 받는다.

현대백화점은 원활한 교육 환경 구축을 위해 서울ㆍ수도권 50여 개 지역아동센터에 노트북, 마이크 등 교육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다음달에는 대학생 학습봉사단을 대상으로 비대면 워크숍을 진행한 뒤 대학생 1명 당 1명의 아동을 매칭해 온라인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확산됨에 따라 직접 대면해 진행하는 봉사활동에 어려움이 생겨 비대면으로 전환해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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