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서종열 기자]
7일 은행연합회 소비자 공시에 따르면 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2분기 민원 건수는 총 685건으로 전분기 대비 13.83% 줄었다.
하지만 펀드 관련 민원이 급증하면서 전체 민원 중 32.4%(222건)을 차지했다.
이중 가장 많은 민원을 기록한 곳은 201건이 접수된 하나은행이었다.
하나은행은 제기된 민원 중 절반이 넘는 132건이 펀드 관련 민원으로, 41건에 불과했던 전 분기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신한은행이 127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국민은행이 125건, 우리은행 121건, NH농협은행이 111건이었다.
우리은행은 펀드 관련 민원이 급격하게 줄어 눈길을 끌었다.
전 분기 경우 지난해 말 문제가 됐던 해외금리연계파생결합펀드(DLF)로 인해 펀드 관련 민원만 125건에 달했지만, 2분기에는 42건으로 1/3 수준이 됐다.
한편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을 대상으로 한 민원은 회사별로 20건이 되지 않았다.
SC제일은행이 15건에 불과했으며, 한국씨티은행은 11건에 그쳤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도 13건이었으며, 케이뱅크는 2건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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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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