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서종열 기자] 

간편송금 핀테크업체 '토스'의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3일 전자결제대행업체인 '토스페이먼츠'를 출범시켰다. ⓒ 비바리퍼블라카

토스가 전자결제시장에도 진출한다. 

간편송금 핀테크기업 '토스'의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3일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인 '토스페이먼츠'를 공식 출범시켰다. 

LG유플러스 PG사업부를 인수해 설립된 토스페이먼츠는 온라인을 통해 금융사와 가맹점의 거래를 연결해주는 결제대행사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PG업계는 NHN한국사이버결제가 25%의 점유율로 업계 1위, 토스페이먼츠가 22.1%의 점유율로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어 KG이니시스가 12.9%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해 12월 LG유플러스의 PG사업부를 인수했다. 이후 인수인계 과정을 거쳐 3일 공식 출범했다. 한달 뒤인 9월에는 새로운 가맹점을 대상으로 공격적으로 영업정책을 공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토스페이먼츠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1700만명에 달하는 토스의 회원들이 토스페이먼츠를 사용하게 될 경우 PG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서다. 

김민표 토스페이먼츠 대표는 "가맹점의 사업 성장을 돕는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면서 "국내 전자결제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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