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8.29 전당대회, 차기 정권창출 분수령"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오늘 중앙위에서 정기 전대 준비가 마무리되면 다음 주 월요일부터 후보 등록을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전대 레이스에 돌입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의에서 “이번 전당대회는 당과 문재인정부의 성공, 차기 정권 창출에 있어서 분수령이 되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 국난이라는 엄중한 상황에서 개최되는 만큼 철저한 방역 조치는 물론이고, 지켜보시는 국민과 당원들께 감동과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형식, 내용 모두에 있어서 완벽에 완벽을 기해야 한다. 랜선 전대의 특성상 선거운동원이 펼치는 현장의 열띤 응원전이 사라져 과거와 다른 전당대회 풍경이 어색할 수도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중단 없이 정당 민주주의를 구현해 나가는 특별한 시도인 만큼 정당사를 새로 쓴다는 자세로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며 “성공적인 전대를 통해 차기 당 지도부를 선출해서 당권을 이양하는 것은 현 지도부의 마지막 과제다. 최선을 다해서, 정성을 다해서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대표는 “지금 우리 당이 여러 지적을 많이 받고 있다. 당이 매우 커졌기 때문에 책임감을 통감하면서 흔들림 없이 당을 잘 운영하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