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 12개국 82개사 참가
수소 관련 기술, 산업, 그리고 해외 각국의 현주소 알아봐

[민주신문=육동윤 기자]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0수소모빌리티+쇼’ 전시회가 개최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를 구성하고 오는 7월 1일 ’2020 수소모빌리티+쇼‘ 전시회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조직위와 KOTRA, 킨텍스가 공동 주관하며 국회수소경제포험,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수소모빌리티+쇼‘는 수소생산, 저장, 운송에서 모빌리티까지 수소산업 생태계 전반의 현황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게 진행된다. 중소기업들의 참여 기회도 제공해 비즈니스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에는 12개국 82개사(62개 기업, 20개 정부 및 기관)이 참가한다. 수소 관련 기술 품목을 선보일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 만도, 코오롱인더스트리, 효성중공업, 범한산업, 가온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두산퓨어셀,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동서발전, 충청남도, 울산시 등 주요 기업 및 지자체가 참가한다.

전시장은 수소자동차, 수소드론, 수소자전거, 수소굴삭기 등 수소 기반의 다양한 모빌리티와 관련 부품을 전시하는 ▲수소모빌리티존, 수소충전소 구축 관련 각종 시설·장비를 통해 자사가 보유한 우수한 기술력과 안전성을 보여주는 ▲수소충전인프라존, 미래 에너지자원인 수소연료의 무한한 지속 가능성과 활용성을 제시하는 ▲수소에너지존, 그리고 해외 대사관 등 관련 기관들이 밀집한 ▲인터내셔널존 등 네 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시뿐만 아니라 수소산업 최신 트렌드 공유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제포럼 및 세미나도 진행한다. 7월 2일 특별 세선을 비롯해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국제포럼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민간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수소경제 이행 주요국들의 현황, 비전, 전략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조직위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대비해 철저한 검역 및 방역 시스템을 마련한다.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에 따라 킨텍스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예방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시장 입구와 출구를 구분하여 별도 운영하며, 출입은 신원확인이 가능한 사전등록제를 원칙으로 한다. 모든 출입자는 문진표 작성 및 4단계 절차에 따라 전시장에 입장할 수 있다. 스태프는 마스크, 비닐장갑 착용을 의무화하고, 관람객 동선도 일방통행을 유도한다. 매 시간 마다 공조시설을 가동하여 내부 공기를 순환시키고 행사 기간 동안 매일 1~2회 소독을 실시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행사가 한차례 연기되는 등 쉽지 않은 진행과정을 겪었지만, 그만큼 전시준비에 공을 들일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는 연료전지, 충전 인프라, 운송 플랫폼에서 수소트럭, 수소드론 등의 모빌리티까지, 현재 글로벌 수소산업 생태계 전반을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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