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비치가든스, 임성재가 1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 최종라운드 6번 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임성재는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를 기록하며 PGA 투어 통산 50번째 출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육동윤 기자] 올해 PGA투어 시즌 일정이 재조정되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6일 공개됐다.

내용에 따르면 PGA투어는 3월 12일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부터 최소됐던 일정들은 6월 8일 찰스 슈왑 챌린지부터 다시 재개된다. 원래 개최 일정은 5월 18일이었지만 건강과 안전상의 문제로 3주 연기한 것. 이 시기 개최 예정이던 RBC 캐나다 오픈은 취소됐다. 연기된 기간 만큼 다른 경기들도 대부분 일정이 변경되며 9월 7일 노동절을 끝으로 경기가 종료된다.

캐나다 오픈 취소는 캐나다 보건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국외 입국자에게 14일 자가 격리를 강제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PGA 투어는 앞서 취소된 네 개의 이벤트를 재개할 계획이지만 각 시장에 가장 적절한 현장 상황에 맞춰 일정을 조정할 계획이다. 재개 후 첫 4개 대회는 무관중으로 열린다. 당초 이번 주(4월 13~19일)로 예정됐다가 17일 취소된 RBC 헤리티지는 6월 15일로, 그리고 이 시기에 개최 예정이었던 US 오픈은 PGA 투어 일정에 다시 추가돼 당초 발표됐던 대로 9월로 연기됐다.

업데이트 된 일정에 따라 참가 선수 규모도 달라진다. 애초 찰스 슈밥 챌리지에서 참가하려고 했던 120명, RBC 헤리티지 132명, 메모리얼 토너먼트 120명이 각 대회에서 144명으로 참가 선수 규모를 조정했다.

지금까지 22개 대회를 소화한 PGA투어는 총 36개 대회로 올 시즌을 마무리한다. 9월 7일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를 통해 2020년 페덱스컵 챔피언이 결정된다.

PGA투어는 2020~2021시즌 초반 일정도 함께 발표했다. 새 시즌은 2019~2020시즌 종료 1주일 뒤 진행된다. 미뤄진 US 오픈과 마스터스는 2020~2021시즌에 포함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