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오후 3시 리스타트…리그 구성원 보호 전제 경기 진행 예정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2라운드가 온라인으로 재개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25일 오후 3시부터 LCK 스프링 2라운드를 온라인 리그로 재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리그 구성원들의 안전을 위해 휴식기를 가진지 19일 만이다.
2부 리그인 챌린저스 코리아도 26일부터 온라인으로 돌아온다.
라이엇 게임즈는 휴식기 동안 각 팀 숙소를 방문해 PC사양과 네트워크 상태 등 온라인으로 대회를 재개하기 위해 각종 제반 사항들을 점검해 필요한 조치들을 마무리 지었다.
지난 수요일부터는 비공개 시범경기를 가지며 중계를 앞두고 최종 점검을 진행 중이다.
리그 일정도 휴식기로 변화가 생긴다. 기존 주 4일로 진행하던 2라운드 경기를 1라운드 마찬가지로 주 5일 방식으로 진행하며, 최대 하루 3경기까지 열린다.
경기는 1라운드와 동일하게 3전 2선승제다. 하루 3경기가 진행되는 날은 첫 경기가 오후 3시에 시작하며, 2경기가 있는 날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오후 5시부터 시작된다.
앞 경기가 일찍 끝날 경우, 정해진 시간까지 기다리지 않고 준비되는 대로 예정된 다음 경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정규리그 일정이 압축된 만큼 기존 대진을 고수할 경우 일부 팀들은 하루에 두 경기를 소화하거나 이틀 혹은 사흘 연속으로 경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 대진표도 재추첨한다.
2라운드 대진표는 팀들과 사전 협의가 끝나고 추첨이 완료되는 대로 LCK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공지될 계획이다.
2020 LCK 스프링 정규리그는 다음 달 16일에 종료되며, 이후 진행될 플레이오프 및 결승전 일정과 방식 등은 가변적인 상황을 감안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는 경기 진행 시 각 팀 현장에 심판과 운영인력을 파견해 원활하고 공정한 경기가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 현장 파견 인원은 팀 숙소 입장 전 체온 측정과 마스크 상시 착용, 손 세정제 상시 사용 등을 통해 선수와 리그 구성원 보호를 우선하며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모든 경기는 SBS아프리카 케이블 방송과 네이버, 아프리카TV와 웨이브(Wavve), 유튜브와 트위치, Jump VR과 LGU+게임라이브 등의 플랫폼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