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치 후 격리해제 총 1947명... 사망자 총 91명

환자와 직원 등 70여 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서구 비산동 한사랑요양병원에서 19일 오전 방호복을 착용한 119 구급대원들이 코로나19 환자를 대구의료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만에 152명 늘어나 총 8565명으로 집계됐다.

1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856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18일 0시 보다 하루새 152명 신규 확진자가 늘어났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세자릿수를 기록한 건 지난 14일 107명 이후 5일 만이다. 지난 15일 76명, 16일 74명, 17일 84명, 18일 93명 등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 이하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52명 신고 지역은 대구가 9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18명, 서울 12명, 경북 12명, 울산 6명, 충북 1명, 전북 1명 순이다. 입국 검역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5명이다.

그래픽=뉴시스

누적 확진자 8565명 가운데 대구(6241명),경북(1190명)이 전체 확진자의 86.8%를 차지했다. 이외 지역은 ▲경기 295명 ▲서울 282명 ▲충남 118명 ▲부산 107명 ▲경남 86명 ▲세종 41명 ▲울산 36명 ▲충북 33명 ▲인천 32명 ▲강원 30명 ▲대전 22명 ▲광주 17명 ▲전북 10명 ▲전남 5명 ▲제주 4명 등이다. 입국 검역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국내 인구 10만명당 발생률(확진자 수)은 16.52명이며 대구 256.15명, 경북 44.69명, 세종 11.98명, 충남 5.56명, 부산 3.14명, 울산 3.14명, 서울 2.90명 순이다.

확진자 중에서는 여성(61.52%)이 남성(38.48%)보다 많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358명(27.53%), 50대 1642명(19.17%), 40대 1181명(13.79%), 60대 1080명(12.61%) 등의 순이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확진 환자는 407명 늘어 1947명이 됐다. 완치율은 22.7%다. 이날 대구에서 가장 많은 334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고 ▲경북 40명 ▲충남 15명 ▲경남 6명 ▲경기 5명 ▲서울 3명, 인천·광주·강원·전남 등 각 1명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7명 늘어난 91명을 기록했다. 국내 누적 검사 인원은 30만명을 넘어선 30만7024명이 됐다. 확진 환자를 제외하고 1만590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며 28만255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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