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문재인 정부 코로나19 대응...‘잘한다’ 58.4% ‘잘 못한다’ 39.9%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정부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잘한다’는 응답이 58.4%(매우 잘함 36.4%, 대체로 잘함 22.0%)로 나타났다는 조사결과가 18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으며 ‘잘 못한다’ 응답은 39.9%(매우 잘못함 26.9%, 대체로 잘못함 13.0%)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1.7%였다.

세부적으로 ‘매우 잘한다(36.4%)’가 ‘대체로 잘 한다’(22.0%)보다, ‘매우 잘못한다(26.9%)’가 ‘대체로 잘 한다’(13.0%)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여 국민의 평가가 양극화 되어 있다.

응답자 특성별로는 광주·전라, 진보층 및 민주당 지지층에서 ‘잘한다’는 응답이 많았고, 보수층과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 ‘잘 못한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다수였다. 대전·세종·충청과 대구·경북, 60대 이상, 남성, 중도층과 무당층에선 긍·부정 여론이 비등했다.

‘잘 못한다’는 응답은 보수층(잘한다 38.5% vs 잘 못한다 60.5%)과 미래통합당 지지층(17.0% vs 81.7%)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리얼미터의 조사는 3월 17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7,837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6.4%의 응답률를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