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확진자 총 7010명... 완치 후 격리해제 총 333명·사망자 총 66명

12일 코로나19 집단 감염 발생 콜센터가 위치한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 앞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의심환자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하루 새 114명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 21일 하루 신규 확진환자 74명 이후 20일 만에 가장 작은 규모다.

질병관리본부는 1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총 환자 수는 786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환자 수는 7755명에서 하루 사이 114명 증가한 것이다.

신규 확진자 114명 중 대구(73명)·경북(8명) 발생 확진자가 51명으로 전체 71.1%를 차지했다. 뒤이어 서울에서는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 등 영향으로 총 1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그 외 경기 3명, 인천 0명, 부산 1명, 대전 2명, 세종 5명, 충남 2명, 경남 1명으로 집계됐다.

그래픽=뉴시스

전체 확진자 수는 ▲대구 5867명 ▲경북 1143명 ▲서울 212명 ▲경기 178명 ▲충남 114명 ▲부산 99명 ▲경남 85명 ▲강원 29명 ▲충북 27명 ▲울산·인천25명 ▲대전 20명 ▲세종·광주 15명 ▲전북 7명 ▲전남·제주 4명 등이다.

대구·경북지역 확진자는 7010명으로 국내 전체 확진자의 89.0%에 달한다. 인구 10만명당 환자 발생률은 15.18명이며 대구는 240.80명, 경북 42.93명, 세종 4.38명, 서울 2.18명 등이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연령별로는 20대 확진자 수가 2261명(28.7%)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50대 1495명(19.0%) ▲40대 1101명(14.0%) ▲60대 972명(12.4%) ▲30대 812명(10.3%) 등의 순이다.

현재까지 22만7129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20만940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만7727명이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금까지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인원은 전날보다 45명이 증가한 33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전날에 비해 6명이 늘어 66명이 됐다.

사망자는 70대가 24명으로 가장 많고 ▲80대 이상 20명 ▲60대 14명 ▲50대 6명 ▲40대 1명 ▲30대 1명 등이다. 사망자 중 남성은 38명, 여성은 28명이다.

총 확진자(7869명) 대비 사망자(66명)로 계산한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0.84%다. ▲80대 치명률은 8.23% ▲70대 4.83% ▲60대 1.44% ▲50대 0.40% 등 순이다. 20대와 10대에선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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