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클래스 세단 직접 겨냥, BMW 뉴 2시리즈 그란쿠페 사전계약 실시

[민주신문=육동윤 기자] BMW코리아가 뉴 2시리즈 그란쿠페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주 출시한 벤츠의 A-클래스, CLA와 직접적으로 경쟁할 모델이다.

뉴 2시리즈 그란쿠페는 4, 6, 8 시리즈 그란쿠페처럼 BMW가 콤팩트 세그먼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4도어 쿠페다. 국내 판매하는 모델의 가격은 뉴 220d 4,600만원, 뉴 220d 럭셔리가 4,880만원이다. 벤츠 A-클래스 세단 혹은 CLA의 경우 3,980만~4,680만원, 그리고 5,520만원의 가격으로 경쟁한다. 두 브랜드 모두 가성비를 앞세워 해당 세그먼트에서 치열한 경쟁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BMW 2시리즈 그란쿠페는 차체 크기가 4,526mm 길이, 1,800mm 너비, 1,420mm 높이를 갖췄다. 국내에는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220d 그란쿠페를 가장 먼저 선보이며, 디자인 및 편의 사양에 따라 어드밴티지(Advantage), 럭셔리(Luxury) 총 두 가지 트림이 제공된다. 벤츠 A-클래스의 차체 크기는 4,550mm 길이, 1,759mm 너비, 그리고 1,440mm의 높이를 갖췄다.

뉴 220d에 탑재된 트윈파워 터보 4기통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7.5초, 복합연비는 13.9km/L에 달한다. 이와 함께 최신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된다한편, 벤츠 A-클래스 세단과 CLA의 경우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190마력, 30.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7단 자동 변속기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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