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 기부금 문화재청 전달…올해로 9년째, 누적액도 60억 돌파

척암선생문집 책판 사진=라이엇 게임즈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라이엇 게임즈가 올해도 우리 문화재 지킴이 행보를 이어간다.

라이엇 게임즈는 문화재청과 함께하는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 2020년 계획을 발표하고 문화재청에 8억원 규모의 기부금을 추가로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는 대내외 상황을 고려해 별도 오프라인 행사 없이 양 사간의 후원 약정 내용을 고지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로써 9년째 우리 문화유산 후원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며, 누적 기부금액도 60억원을 넘어서게 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올해 기부금을 통해 국내 근ㆍ현대 유물의 긴급구매 및 전시 지원, 청소년 대상의 문화재체험 교육, 문화유산 분야 청년 인재 양성 등 기존 주요 프로젝트들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국립고궁박물관과 손잡고 왕실 유물 보존처리 지원 및 학술연구 지원에 나서고, 문화재청 및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함께 6번째 인연이 될 국외 소재의 문화재 환수 지원도 계속 노력할 예정이다.

국외 소재 문화재 환수 외 해외 위치한 유물의 보존처리 등도 지원이 필요한 부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석가삼존도. 사진=라이엇 게임즈

라이엇 게임즈는 그간 총 5건의 국외 소재 문화재 환수, 4대 고궁 및 왕실 유물의 보존처리와 연구, 문화유적지 3D 정밀 측량, 청소년 및 플레이어 대상의 역사 문화 교육과 체험, 근현대 문학에 대한 지원 등의 활동을 이어온 바 있다.

지난해에는 문화재형 사회적기업 청년 인턴십, 2019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엑스포를 후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구기향 라이엇 게임즈 사회환원활동 총괄은 “올해도 여러 파트너분들과 또 항상 자사의 사회공헌활동을 응원하고 함께 해주시는 우리 게임 플레이어들과 함께 다각적인 노력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012년 6월 문화재청과 협약 체결 이후로 유관 기관과의 협력 및 기부금 전달을 통해 한국 문화유산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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