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강민석 청와대 신임 대변인 (우)한정우 신임 춘추관장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고민정 대변인 사퇴로 공석인 청와대 대변인에 언론인 출신 강민석(54) 전 중앙일보 부국장이 임명됐다.

또한 한정우(49) 부대변인은 비서관급인 춘추관장으로 승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러한 청와대 비서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강 신임 청와대 대변인은 경성고등학교를 거쳐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경향신문 입사 이후 중앙일보로 한 차례 자리를 옮겨 중앙일보에서 정치부장,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강 대변인은 지난 2일 중앙일보에 사직서를 제출했고, 하루 뒤인 3일 수리됐다.

한 관장은 서울 성남고등학교를 거쳐 서울시립대 국사학과를 졸업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으로 정치권과 연을 맺었다.

과거 문 대통령의 새정치민주연합(現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시절 상근부대변인직을 수행했으며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국정홍보·홍보기획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다 지난해 1월 부대변인으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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