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강인범 기자]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안철수 전 의원이 어제 4년 전 국민의당 창당일에 맞춰서 신당 창당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 “안 전 의원의 창당 바이러스는 자체 개발한 V3백신으로도 치료가 불가능해 보인다”고 혹평했다.

이 최고위원은 “작은 정당, 공유정당, 혁신정당을 만들겠다고 한다. 이번이 네 번째 창당이다. '신당을 통해서 이념과 진영정치를 극복하고 기존 정당의 틀과 관성도 앞장서서 파괴 하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안 전 의원이 4년 전 창당한 국민의당은 민주평화당과 바른미래당으로 분화됐었다. 그리고 최근 얼마 전에는 다시 대안신당과 새보수당으로 2차 분화되어 거품처럼 사라졌다”며 “이번 안철수 전 의원의 네 번째 신당이 이전과 같은 전처를 밟지 않고 그가 말하는 진정한 실용적 중도정당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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