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혼자 알아서 주차하는 쏘나타 ‘스마트 파크’ 소개

[민주신문=육동윤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27일 미국의 인기 스포츠 경기인 슈퍼볼(미식축구)에서 선보일 쏘나타의 공식 티브이 광고를 틱톡 영상을 통해 먼저 공개했다. 완성차 업체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광고에는 마블 시네마에서 캡틴 아메라카로 등장하는 배우 크리스 에반스와 배우 겸 감독 존 크래신스키, 코미디언 겸 여배우인 레이첼 드래치,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 플레이어 데이비드 오티스 등 동부 출신 유명인들이 대거 출연한다.

광고 속에서는 등장인물들이 특유의 보스톤 메사추세츠 억양을 구사하며 쏘나타에 새롭게 적용된 ‘스마트 파크(Smart Park, 보스턴 억양이자 커머셜 타이틀은 ’Smaht Pahk‘)’ 기능의 장점을 자연스럽게 설명하는 스토리로 풀어냈다.

스토리는 레이첼과 크리스가 일상 속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등장하며 그들 앞에 크래신스키가 파란색 쏘나타를 몰고 등장하는 씬으로 시작된다. 이후 등장인물들은 주차가 어려운 보스톤 지역에서 ‘스마트 파크’가 얼마나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지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을 코믹한 설정으로 보여준다.

안젤라 제페다 현대차 마케팅 책임자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시스템’보다는 ‘스마트 파크(Smaht Pahk)’이라는 보스톤 억양이 기억하기도 쉽고 재미있다”며 “우리가 미국에서 가장 인정받고 사랑받는 지역의 억양을 사용해 쏘나타의 신기술을 설명하는 것이 보다 기억에 남는 방법이라고 생각해 광고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슈퍼볼 TV 중계 시청자수는 1억1,100만 명 정도로 30초당 광고단가는 500만 달러(약 5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https://youtu.be/85iRQdjCzj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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