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강렬한 인상을 갖춘 디자인, 다양한 편의·안전사양 업그레이드
[민주신문=육동윤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편의성과 안전성을 보강한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4매틱’을 13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새로워진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4매틱과 쿠페 모델은 약간의 디자인 변경과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를 탑재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벤츠의 MBUX 시스템도 업그레이드를 이뤘다.
디자인에서는 A필러 경사각이 낮아져 루프 실루엣이 더욱 도드라졌으며,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LED 고성능 헤드램프, 내부 다이아몬드 디자인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이 이전 모델보다 더 강한 인상으로 변경됐다. 일부 모델에는 AMG 라인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 패키지가 적용되며 알루미늄 피니시 러닝 보드도 장착됐다.
더 뉴 GLC 300 4매틱과 더 뉴 GLC 300 4매틱 쿠페 모델에는 4기통 M264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으며 9G트로닉 변속기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됐다. 이전 모델보다는 13마력이 올라 최고출력은 258마력, 37.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제원상 GLC 300 4매틱 기준 복합연비는 9.8km/l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6.2초에 도달할 수 있다.
편의 사양으로는 차선 이탈과 사각지대의 충돌 위험을 방지하는 차선 이탈 방지 패키지, 기존 헤드램프보다 더 밝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진 LED 고성능 헤드램프, 넓은 범위의 헤드램프로 시야를 넓혀주는 어댑티브 상향등 어시스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무선 충전 시스템, 키리스-고 패키지, 열선 스티어링휠 등이 업그레이드를 이뤄 적용됐다.
더 뉴 GLC 300 4매틱 프리미엄과 더 뉴 GLC 300 4매틱 쿠페 프리미엄 트림에서는 최신 버전의 트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에 포함된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은 도로 주행 시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및 제동, 출발까지 지원한다.
이외 후미 충돌이 임박한 경우 이를 인식해 후면부의 위험 경고등을 통해 빠른 속도로 신호를 보내 후방 차량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주는 프리-세이프 플러스(PRE-SAFE PLUS), 그리고 탑승객이 하차할 때 약 7km/h 이상의 속도로 지나가는 보행자, 자전거, 자동차 등을 감지하여 사각지대 어시스트 경고등과 함께 작동하는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가 적용됐다.
가격은 기존 모델보다 조금 올랐다. 벤츠 더 뉴 GLC 300 4매틱 모델이 7,220만원이며, 더 뉴 GLC 300 4매틱 프리미엄이 7,950만원, 더 뉴 GLC 300 4매틱 쿠페 모델은 7,650만원, 더 뉴 GLC 300 4매틱 프리미엄 모델이 8,300만원(VAT 포함)이다. 대신, 벤츠 코리아는 1월 한 달 간 벤츠 모델 전 라인업 차종을 대상으로 지난해 말 종료된 개별소비세 인하분만큼을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