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조사 결과,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1.1% 한국당 31.3% 정의당 5.5% 順

자료출처: 리얼미터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도가 한 주 전 리얼미터 조사 보다 0.2%p 낮은 48.8%를 기록했다는 결과가 1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긍정평가는 48.8%(매우 잘함 28.2%, 잘하는 편 20.6%)로 2주째 완만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3%p 오른 46.5%(매우 잘못함 33.4%, 잘못하는 편 13.1%)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0.1%p 감소한 4.7%이다.

리얼미터는 이러한 약보합세의 이유로 △’미·이란 군사 충돌’에 이은 중동 정세의 불안정성 심화, △1·8 검찰인사를 둘러싼 ‘항명·학살’ 논란, △문재인 대통령의 2020년 신년사 보도 확대 등의 긍·부정적 요인이 동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7%p 내린 41.1%로 지난 2주 동안의 오름세가 멈췄으나 40%대 초반을 이어갔다.

자유한국당 역시 0.8%p 내린 31.3%로 지난 3주 동안의 오름세가 꺾였으나 30%대 초반을 유지했다.
민주당은 진보층(65.5%→65.1%)에서 65% 선을 유지했고, 한국당은 보수층(62.6%→63.7%)에서 소폭 상승하며, 양당의 핵심이념 결집도 격차는 2.9%p에서 1.4%p로 좁혀졌다.

정의당은 1주일 전 주간집계와 동률인 5.5%로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를 멈추며 횡보했고, 바른미래당은 0.1%p 오른 4.7%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0.8%p 오른 1.9%로 2% 선에 근접했고, 우리공화당 역시 0.5%p 오른 1.5%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4%p 오른 2.1%,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3%p 감소한 11.9%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1월 6일 부터 1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3,57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9명이 응답을 완료, 4.7%의 응답률를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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