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ㆍ디스커버리 스포츠 2.0Dㆍ911 카레라ㆍK1600B 등 4만3082대

닛산 큐브. 사진=뉴시스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닛산ㆍ재규어랜드로버ㆍ포르쉐ㆍ비엠더블유(BMW)ㆍGM 등 7개사가 수입하거나 제작해 판매된 여러 차종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시정 조치가 내려졌다.

국토교통부는 20개 차종, 4만3082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시정조치)한다고 16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한국닛산 큐브ㆍ맥시마,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디스커버리 스포츠 2.0D 등 10개, 한국지엠 알페온, 다임러트럭코리아 2세대 스프린터 등 2개, 포르쉐코리아 911 카레라, 만트럭버스코리아 Lion’s City CNF, 비엠더블유코리아 K1600B 등 3개 차종 등이다.

우선 닛산 큐브는 전원분배장치 결함으로 회로 단락 및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돼 수입ㆍ판매된 4976대에 대해 리콜에 들어간다.

맥시마는 ABS 액추에이터 오일 씰의 제조 공정상 결함으로 브레이크 오일이 누유돼, ABS제어 회로기판으로 흘러 들어갈 경우 전기 쇼트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콩이 차종 리콜 대상은 1597대다.

해당 차량은 이달 16일부터 전국 닛산 공식서비스센터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두 번째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디스커버리 스포츠 2.0D 등 10개 차종의 긴급제동신호장치가 안전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자동차안전연구원 조사 결과 드러나 리콜 조치가 내려졌다. 긴급제동신호장치는 급제동 시 방향지시등 점멸 등을 통해 후방 차량 운전자에게 경고 신호를 주는 장치다.

리콜 대상은 1만8371대로, 수리는 이달 26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서 받을 수 있다.

사진=자동차리콜센터

세 번째 한국지엠 알페온은 전자식진공펌프의 배선 커넥터 결함으로 케넥터 내 수분 유입으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리콜 대상은 1만6672대로, 한국지엠 측은 지난 13일부터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네 번째 다임러트럭코리아는 수입 판매된 2세대 스프린터 등 2개 차종 606대가 리콜 대상이다. 자동차안전연구원 자동차 자기인증적합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고속도제한장치가 안전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차량 수리는 오는 20일부터 전국 다임러트럭 공식서비스센터서 무상으로 진행된다.

다섯 번째 포르쉐코리아 911 카레라는 센터콘솔 제어장치 결함으로 특정 조건에서 비상등 스위치를 작동시켜도 비상등이 점등되지 않은 것이 드러나 리콜조치가 내려졌다. 리콜 대상은 미판매된 911 카레라 397대로 시정조치 후 판매될 예정이다.

여섯 번째 만트럭버스코리아 리콜 대상은 Lion’s City CNF 23대다. 이 차종은 가스압력조절기의 균열로 인해 가스가 누출되고, 이로 인해 시동 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지난 13일부터 전국 만트럭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 중이다.

마지막으로 비엠더블유코리아는 수입 판매한 K1600B 등 3개 이륜 차종 440대가 리콜 조치 대상이다. 리콜 이유는 변속기 부품 체결 결함으로 변속기가 파손돼 주행이 불가능할 가능성이 드러났기 때문. 수리는 오는 27일부터 전국 비엠더블유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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