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의 무책임한 예산심사 태도 비판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월 서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교통안전공단 국정감사에 참석해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김현철 기자]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향해 “국민은 안중에도 없어보인다”면서 볼멘소리를 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임 의원은 21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한국당에서는 14조5000억 삭감을 위해 국민 생명을 구하기 위한 '심장 제세동기 경찰차 탑재' 예산, 국민의 생활 편의를 돕기 위한 '스마트 주차 정보 시스템'까지 무분별한 삭감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한국당의 예산심사 태도를 비판했다.
 
임 의원은 "지난해 예산안 심사 당시 한부모가정 예산을 삭감하고, 자기 지역의 예산을 챙긴 한국당의 이중적인 모습을 국민은 잊지 않고 있다"면서 "예산을 볼 때 당리당략을 보지 말고 국민을 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 의원은 “한국당이 미래 먹거리 개발 예산인 5G, AI 스마트만 들어가면 경기를 일으키며 딴지를 건다”며 “부서 간식비마저 삭감하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 일 못하게 만들어 반사이익을 받겠다는 전략 뻔히 알겠다”며 “다만 비상식적 삭감을 요구하는 예산 뒤에 국민이 있다는 점을 잊지 말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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